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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손익분기점 후기 관객수 줄거리 뜻

by 사이조만 2024. 3. 8.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해 무덤을 파낸다는 뜻의 영화 '파묘'가 경쟁 상대로 예상되었던 '듄'을 압도하면서 오늘 기준으로 누적관객 676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 후기, 손익분기점, 줄거리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파묘

 

영화 파묘 줄거리

 

 

 

 

파묘는 계속 이상한 정신적 질병 상황에 시달리는 한 가문의 장손이 무당에게 의뢰를 하면서 생기는 사건들에 대한 영화입니다.

파묘

3대의 장손들이 질병에 시달리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무당인 이화림(김고은)에게 의뢰를 하였고 묘탈이 났다는 진단하에 지관인 김상덕(최민식), 장례업을 주관하는 고영근(유해진), 경문을 읽는 윤봉길(이도현)이 모여 파묘를 하고 화장을 하려 하는데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파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그 이후에는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게 됩니다. 상세한 내용은 직접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파묘

 

영화 파묘 후기

 

 

 

 

 

장재현 감독이 독특한 영화 주제들인 '검은사제들', '사바나'와 같은 오컬트 장르의 미스터리 스릴러여서 기대를 엄청 하게 만들었습니다.

파묘파묘

2시간 13분이나 되는 러닝타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집중해서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출연배우들이 워낙 연기가 뛰어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이어서 더 영화에 집중하고 빠져들게 합니다.

파묘파묘

한국의 오컬트 영화는 해외의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어서 심리적으로 주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스릴를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파묘파묘

이런 류의 영화를 인과를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도리어 재미가 반감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묘파묘

영화 파묘 손익분기점

 

 

 

 

 

'파묘'의 순제작비는 약 140억 원으로 확인되며 손익분기점은 약 280~300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파묘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은 약 330만 명정도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676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으니 금방 700만을 넘어 1000만 가까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묘파묘

 

마무리하면서

 

 

 

 

한국영화의 장점은 신선한 소재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에 있다고 여겨지는데 파묘는 거기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용두사미로 초반의 설정이 너무 과해서 결론에서는 흐지부지하게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말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제대로 된 한국영화들을 만나기 어려웠었는데 '서울의 봄' 이후로 올해 만나는 좋은 영화입니다. '듄 2' 대신 먼저 보길 잘했다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오컬트 영화는 주류로 올라서길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 영화의 스펙트럼을 넓혀줘서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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